크로스아일랜드 확장라인 (사진 :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오는 2022년부터 크로스아일랜드선(CRL)4개역 -풍골(Punggo)l, 리비에라(Riviera), 엘리어스와 파시르 리스(Elias and Pasir Ris)를 추가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3km 연장되는 이 구간은 2031년 완공 후, 싱가포르의 동쪽과 북동쪽 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향후 CRL까지 7.3km 연장되는 이 구간은 기존의 북동선 풍골역(NEL)에서 파시르 리스역까지 합류하고 현재 양 도시를 오가는 버스 서비스를 보완하게 된다.

풍골중앙에서 파시르 리스(Pasir Ris)까지 MRT 연장으로 가는 여행은 현재 버스로 40분에서 45분 정도 걸리는 구간으로 역이 신설되면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릴 것이라고 국토 교통 당국이 10일 밝혔다.

기존 4만여 가구가 완전 지하화 되는 CRL 연장의 혜택을 받게 되며, 풍골, 리비에라, 엘리어스, 파시르 리스 등 4개 역의 건설은 2022년부터 시작된다. 이 연장선은 철도망 전체에 걸쳐 이동 하중을 재분배하고, 통근자들에게 대체 이동 경로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골과 파시르 리스는 NEL과의 교류역, 동서선과의 교류역, CRL1단계 구간 등 202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리비에라 인터체인지 역은 CRL을 풍골 LRT의 동쪽 루프로 연결한다.

한편, 엘리아스 역은 파시르 리스 드라이브 3의 주거 블록 근처에 위치할 것이며, 파시르 리스 드라이브 12와 엘리아스 몰의 산업 발전도 기대되고, 주요 CRL처럼 풍골까지 연장 구간을 지나는 열차는 수요가 늘어나면 8량까지 확장할 수 있는 6량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전체 CRL의 탑승률은 초기 60만 명에서 향후 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닐 푸추체사리(Janil Puthuchesary) 교통부 장관은 10일 센툴 크레슨트(Sentul Crescent)에 있는 NEL 확장 현장 사무소에서 기자들에게 이 확장 프로젝트는 풍골 지역 가족들에게 싱가포르의 다른 지역과 직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MRT 기반 시설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면 디지털지구는 50ha에 달하고, 인공지능과 사이버안보 분야 역할 등 28000여 개의 디지털경제 분야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NEL 1.6km 연장인 미래 풍골해안역도 2023년 개통해 풍골북부 철도통행권을 제공할 에정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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