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웹디자인 적용, 디자인·기능성 고려

구로구청 홈페이지가 2012년 이후 8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사진=서울 구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구로구청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됐다.

구로구는 “주민들 이용편의를 높이고 소통과 참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진행됐다. 그동안 누적된 콘텐츠로 인한 혼잡성 증가,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모바일 중심의 인터넷 환경 변화 등으로 홈페이지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로구는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부서별, 분야별로 운영되던 87개 개별 사이트를 하나의 대표 홈페이지로 통합 관리하고,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휴대폰‧아이핀 본인인증 등을 통해 글쓰기 등이 가능토록 개선해 이용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최신 웹트렌드를 반영해 홈페이지 디자인과 메뉴구조를 바꾸고, PC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반응형 웹디자인도 적용했다.

또 각종 교육, 문화행사, 시설대관 등을 연동한 ‘통합 예약 서비스’, 자주 찾는 민원사항을 한 곳에 모아놓은 ‘종합민원창구’, 주민들의 정책제안과 참여를 위한 ‘온라인 소통플랫폼’을 신설했다. 안전‧복지‧행정 등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지도서비스와 정보이용현황 분석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로구는 새 홈페이지 개설을 맞아 주민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3월 31일까지 오‧탈자와 프로그램 오류 찾기, 개선의견 또는 축하메시지 올리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구정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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