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개인 지원위해 모금 진행…의료진·지역아동센터에 물품 등 지원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이 함께 만든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살림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이해 이달 말까지 성금을 모금한다고 9일 밝혔다.

한살림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이해 이달 말까지 성금을 모금한다고 9일 밝혔다.

모금은 이달 말까지 인행되며, 한살림 장보기, 한살림 펀딩, 자금 이체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한살림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이웃에게 물품과 도시락 등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최연수)은 간식꾸러미를 만들어 춘천시 곳곳의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이날 지급했다. 한살림 매장을 찾은 조합원들이 직접 모아 만든 간식꾸러미는 보건소와 선별 진료소,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 등에 전달됐다.

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권옥자)은 대구시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한살림 매장의 떡 판매 기금, 생산지 콩세알의 두부 나눔 등을 통해 모은 돈으로 만든 도시락은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으로 갈 곳이 없어진 위기 아동들의 식사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살림 측은 설명했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상호)과 한살림제주도생산자연합회(회장 현동관)는 제주대학병원 의료진에게 후원 물품을 지난달 전달했다.

조완석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살림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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