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공공구매' 추진... 4월까지 전 부서 2회씩 릴레이 진행

5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도시락을 공공구매해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락 전문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더 크고 행복한 사회적경제 도시락 Da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포구 소재의 도시락 전문 사회적경제기업 3곳으로부터 점심 도시락을 공급받아 공무원들이 이를 소비하는 것이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포함, 약 60여 개 전 부서가 릴레이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4월까지 부서별로 총 2회씩 ‘도시락 Day’를 실시하고 5월부터 12월까지는 부서 자율적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의 첫 시작인 5일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일자리지원과 직원들과 마포구의 사회적경제기업인 ‘트립티’가 만든 도시락을 함께 나눴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비율을 높이고 민간업체, 자영업자 등 각계의 애로사항을 계속 청취하여 가능한 지원책을 가동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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