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분무기 100개‧소독약품 구비…대여당일 반납 원칙

구로구가 민간부문의 자발적 방역활동 동참을 위해 소형 방역장비 주민 대여 사업을 실시했다. 동주민센터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사진=서울 구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구로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소형 방역장비를 대여해주는 공유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방역장비 대여 서비스는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간부문의 자발적 방역활동 동참을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방역용 압축분무기 100개와 소독약품을 긴급 구입해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방역장비가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빌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여 당일 반납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구로구는 각종 공공기관, 전통시장, 종교시설, 지하철역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방역장비 대여 서비스가 소규모 시설 방역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 준수, 자발적 사회적 격리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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