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대구·경북 등 전국 매장 방역 실시…비용, 전액 본사 부담
뚜레쥬르, 아이스크림 케이크 선봬…“차별화 된 맛으로 업계 선점 노려”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CJ그룹의 먹거리 브랜드 CJ푸드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양동 작전을 펼친다. 전국 가맹점의 방역을 실시하는가 하면, 신제품을 선보이고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고급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우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가맹점에서 방역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모든 가맹점에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전문방역업체 세스코와 함께 대구, 경북 지역 가맹점부터 전국 모든 가맹점의 방역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비용은 본사가 전담한다.

투썸플레이스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가맹점에서 방역을 실시한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익 위해 이번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제과·제빵 브랜드 뚜레쥬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다.

뚜레쥬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전 인기인 ‘겨울왕국2’ 등 자사의 인기 케이크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으며, 북극곰과 바다코끼리 등 북극 동물을 형상화 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뚜레쥬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제주 첫물 녹차, 최상급 바닐라 등 고급 재료를 풍부하게 가미하고, 향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이번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나뚜루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단숨에 업계 선점을 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케이크를 디저트로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재료, 맛, 디자인 등을 차별화 한 케이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 2월 CJ푸드빌 커피사업부문을 분사해 법인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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