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집 곳곳 방역 위한 ‘공간 소독’ 서비스 선봬…살균소독 제공 등
크린토피아 ‘의류보관서비스’ 출시…세탁·보관서비스, 앱으로 이용可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창궐하자, 위생 관련 업체들이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23일로 연기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증가한 점을 감안한 전략인 셈이다.

방역 스타트업 미소(대표 빅터 칭)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집안 방역을 위한 ‘미소 공간 소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방역 스타트업 미소가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집안 방역을 위한 ‘미소 공간 소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미소

‘미소 공간 소독’은 소독, 방역전문가가 고객 집을 방문해 ‘분무식 살균소독’과 ‘초미립자 도포 살균소독’으로 집 안팍을 소독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중 분무식 살균소독은 해충 방역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 문 앞, 엘리베이터 앞, 싱크대, 하수구 등에서 각각 진행된다. 초미립자 도포살균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집 안과 가구, 장난감 등에 도포해 소독하는 서비스이다.

미소 공간 소독 서비스는 30평 기준 소독 20분과 도포 후 10분의 건조 시간이 필요하다.

빅터 칭 대표는 “고객이 미소와 함께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간 소독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대표 이범택)는 계절 의류와 부피가 큰 세탁물을 세탁 후 보관, 배송까지 해주는 ‘의류보관서비스’를 이날 내놨다. 코로나19가 의류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점을 고려한 서비스이다.

‘의류보관서비스’는 부피가 커 공간을 다소 차지하는 코트, 점퍼 등 겨울 의류와 관리가 쉽지 않은 가죽과 모피, 이불과 침구류 등을 대상으로 한다.

크린토피아는 고객이 세탁을 접수하면 세탁 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준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세탁물을 집까지 택배로 배송해 편의성도 높였다.

크린토피아는 세탁물을 세탁 후 보관, 배송까지 해주는 ‘의류보관서비스’를 내놨다. 사진=크린토피아

‘의류보관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2800여개 크린토피아 매장에 세탁물을 맡긴 후 희망 보관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고객이 크린토피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보관 기간 연장과 수령 날짜, 주소지 변경도 가능하다. 배송은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맞게 롯데택배로 발송된다.

‘의류보관서비스’는 3개월부터 최대 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최소 보관 기간인 3개월 이후에는 월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이범택 대표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겨울 의류와 이불 보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하고 위생적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5,328명, 사망자는 32명, 격리해제는 4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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