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판권 인수 자금 확보
진양곤 회장, 박수받는 유상증자 자신감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주식강의 전문 투자전략가 '로로쌤(매머드투자연구소)'이 에이치엘비 유상증자 공시에 대해 명쾌한 유튜브 강의를 진행했다.

에이치엘비는 3월 3일 약 327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비율 10%, 할인율 20%를 적용하며, 기준일은 4월 20일이다. 이와 함께 10%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이번 유상증자 방식은 먼저 에이치엘비 전체 주식 수 4308만8241주의 10%인 430만9157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그 후 증가된 주식 수의 10%인 473만53주를 무상증자로 발행하는 형식이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다.

주식경력 22년차 투자전략가 '로로쌤'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호·악재에 대해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의 경영상 문제로 급하게 자금을 수혈하는 경우는 악재”라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주식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호재인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물론 증자나 사채발행 없이 기업 자체의 현금흐름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에이치엘비는 계열사 포함 1285억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유·무상증자는 당장 경영상 문제는 없지만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확보 수순이다.

'로로쌤' 투자전략가는 에이치엘비의 증자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 ▲자회사인 엘레와 합병을 통한 언아웃 대금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지분 인수자금 ▲어드벤첸 연구소로부터 리보세라닙의 모든 권리 인수자금 ▲리보세라닙의 신약판매 마케팅 비용 등이다.

'로로쌤' 투자전략가는 에이치엘비에 대해 가장 정확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실제 그는 지난해 6월 탑라인 발표 후 에이치엘비 주가가 급락했을때 2만8000원 회복시 적극매수 대응을 제시한 뒤 21만3900원까지 +663.93% 상승한 날 매도대응까지 공개하며 개인투자자들의 등대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강의는 유상증자가 무엇인지부터 대응방법을 명확하게 영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투자전략 분석과 강의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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