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간호장교 (왼쪽부터)신나은, 나미 소위가 임관 직후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쌍둥이 자매 신나은, 나미(24) 육군 소위(24)가 임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 투신한다.

4일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따르면 3일 졸업과 임관식을 가진 이들 신 소위는 60기 신임 간호장교 73명과 함께 코로나19 최일선인 대구에 투입된다.

이들 자매는 한국유통개발협회 회장 신광수 경희대 교수의 자녀이다. 이중 신나은 소위는 2016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했으며, 이번에도 수석 졸업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들 신 소위는 모두 태권도공인 3단이며, 사관학교에서 댄스와 노래동아리에서 각각 활동하는 등 인성과 체력을 겸비한 신임 간호 장교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신광수 교수는 “태산같이 신중하게 국가의료재난에 헌신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