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전·편의 고려, 온라인·전화 판매…최대 1천490만원 할인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한국 진출 31년만인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한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가 올해 역시 1만대 판매를 노린다.

이를 위해 FCA의 4륜 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가 이달 비대면 구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인 판매 방법인 셈이다.

이를 위해 FCA는 ‘어드벤처 데이즈’ 캠페인을 마련하고, 최대 149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프가 비대면 판매를 강화하고, 올해 역시 1만대 판매를 노린다. 지프 라인업. 사진=지프

고객은 이달 지프 사이트 비대면 구매 전용 채널에서 구매 상담과 시승 신청, 계약서 작성, 차량 배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시 고객은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6 가솔린을 최대 1490만원 할인된 4700만원에, 리미티드 3.0 디젤을 최대 1280만원 할인된 5860만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중형 SUV 체로키 리미티드 2.4 FWD 가솔린은 최대 641만원 할인된 3999만원, 리미티드 2.2 디젤은 최대 1000만원 할인된 4690만원, 레니게이드는 론지튜드 1.6 터보 디젤 FWD는 최대 520만원 할인된 2천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각각 구매 가능하다.

고객이 이달 비대면 구매 채널(온라인, 전화)로 지프를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프는 올해 판매 1만대 달성을 위해 이날 신형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레니게이드를 각각 이날 시했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비대면 판매 채널을 마련했다”며 “지프는 상황에 따라 고객 맞춤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고객 안전과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CA는 1988년 피아트가 한국에 진출한지 31년만인 지난해 모두 1만251대를 팔아 전년보다 35.1%(2661대) 판매가 급성장 했다. 이로써 FCA는 수입차 업계 7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수입차 업계 성장세는 -6.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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