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건강을 위한 웨어러블의 채택에 관해서는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라이프스타일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웨어러블이 체중 조절과 신체 활동 모니터링을 위한 초기 트랙션을 얻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미국의 IT마켓 리서치 회사인 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인도의 웨어러블(wearables) 기기 사장은 2019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8.3%나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웨어러블 기기 인도 시장은 인도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강 관련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DC)의 세계 분기별 웨어러블 기기 트래커(Wearable Device Tracker)에 따르면, 2019년 스마트 웨어러블은 49.5% 증가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량의 3.8%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판매업체는 총 510만대를 출하해 출하량에서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IDC는 전했다.

"귀에 끼워 넣는 기기들(Ear-worn devices)은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발산했다. IDC 인도 시장 분석가인 아니샤 둠브레(Anisha Dumbre)는 저렴한 넥 밴드(neckband : 목둘레에 꼭 맞게 된 것 같은 밴드 모양)가 이 부문에서 유선에서 무선으로 이동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목밴드(wrist bands)의 최대 분기였으며, 한 분기 동안 150만 개의 유닛이 출하되어 전년 동기 대비 30.9%의 성장을 보였다. 중국 샤오미(Xiaomi)48.9%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고, 타이탄(Titan)14.5%를 차지했다.

배터리 수명과 연결성이 향상된 진정한 무선 기기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돈을 쓰게 하고 있다. 둠브레는 저렴한 옵션으로 이 부문에 진입하는 업체가 늘면서 이 범주의 평균 판매가격(ASP)1년 전 63달러(76,356 )에서 201939달러(47,268 )로 낮아져 이 범주가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치(Smartwatch)201961.1%의 점유율로 시계 부문 선두를 이어갔고, 전년보다 53.6% 성장했다. 포실(Fossil)30.3%의 점유율로 선두였고, 2019년에는 애플(Apple)26.6%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웨어(Earwear)2019년 동안 443.6%로 다종으로 다양하게 성장해 인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전제품 분야 중 하나이다. 2019년 인도 현지 판매업체 보어트 라이프스타일(BoAt Lifestyle )27.3%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IDC유수한 전자상거래 및 소매 채널과의 다양한 유통 파트너십, 저렴한 가격, 마케팅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Boat Lifstyle이 이 부문에서 점유율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선 부문에서 진정한 승자는 미국의 애플로 20194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에어팟(AirPods)을 선도하고 있다.

IDC 측은 인도는 건강을 위한 웨어러블의 채택에 관해서는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라이프스타일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웨어러블이 체중 조절과 신체 활동 모니터링을 위한 초기 트랙션을 얻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시장은 아직 주요 도시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공급업체는 확장 가능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 부문에서 계속 실험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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