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무해한 차아염소산수 소독제 사용, 빈틈없는 방역

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왕십리제2동 소재 무학유치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관내 유치원 30개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전문업체에 위탁해 유치원 30곳에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은 도포 후 1분 내에 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99.95% 제거하는 락스의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지녔지만, 식품첨가제로 분류될 만큼 인체에는 무해한 차아염소산수(HOCL) 소독제를 사용했다.

아울러, 방역소독은 유치원 방학 중이지만 방과후 학급 등 긴급돌봄 원아들이 유치원에 있는 점을 고려해, 평일 늦은 시간과 주말 등 최대한 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활용했다. 
방식은 창문을 닫은 후 각 교실 당 20분 가량 소독약제와 공기 압축기를 연결해 살균제를 20미크론 이하의 초미세 입자로 도포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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