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속기관 방역 소독 및 폐쇄 조치 완료

양천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8개반으로 운영하며, 일일 근무 인원을 주야간 6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매일 오후 실무회의 및 출근 시간대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부서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근무시간을 10시 출근 19시 퇴근으로 조정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아울러, 안전취약계층 및 다수가 이용하는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도서관, 문화원 등의 구 산하시설 운영 임시 중단 ▲관내어린이집 298개소 3월 9일까지 휴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3월 9일로 개학을 연기한다. 
단, 긴급한 경우 가정 양육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은 어린이집에 긴급보육 신청이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인 복지관 내 경로식당 운영 역시 중단되었다. 해당 부서는 긴급회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결핍을 우려해 조리식(월수금), 대체식(화목토)으로 주6회 식사 제공을 결정했다. 관내 자원봉사자들이 조리 및 도시락 포장을 돕는다.

또한 구는 버스승차대 166곳, 온기충전소 35곳, 민간경로당111곳 등 317개소에 방역을 실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18개 특별 방역반을 운영해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관내 신천지 관련시설 3개소를 방문해 방역·소독 후 폐쇄조치 했으며, 추후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구민들의 제보가 있을시 즉각 현장조사 필요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그 외에도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알림톡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구 상황을 안내하고,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 강조,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특히 관내 소식 중 잘못된 뉴스 및 문의가 있을시 즉시 관련 내용을 SNS에 게재 해 불안감이 증폭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처 중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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