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21곳 내 점포 4천여 개소에 대해 자율방역 적극 실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들도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직접 나선다. 이들은 ‘전통시장 자율방역대’ 운영을 통한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 방문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27일 오후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자율방역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자율방역대’에는 지역 내 21개 전통시장의 상인 총 41명이 참여해 4천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방역대원은 자신이 속한 시장의 점포를 대상으로 주 2회 자율적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점포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활동기간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이 종료 시 까지다.

구는 방역 자율방역대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소독약품 △방역기 △보호복 △고글 △장화 △장갑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들께서 자율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나서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전통시장 방역이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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