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빠르게 전파되는 가운데 김포공항과 대규모 다중이용시설 등이 밀집한 강서구에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베트남 지역을 방문하고 지난 15일 귀국 후 오한과 몸살 기운이 있어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선별검사 결과 2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아 즉시 구급차로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후 서울시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최종 확진통보를 받아 격리치료 중이다. 환자의 가족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다.

강서구는 확진환자의 주거지를 비롯해 동선이 파악된 곳에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추후 세부 이동경로 파악 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들은 접촉 정도와 증상에 따라 능동감시, 자가격리, 선별검사를 진행하는 등 단계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구는 발열, 기침 증상이 지속 될 경우 병원이 아닌 재난안전대책본부 또는 보건소로 연락해 적절한 진료와 검사 등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