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혈액 수급 부족에 따른 작은 나눔 동참

마포구에서 실시하는 ‘사랑愛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마포구 공무원들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할 정도로 국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지난 21일 마포구청 정문 광장에서  ‘마포구 사랑愛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따른 감염 우려로 개인 및 단체 헌혈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진행됐다.

2대의 헌혈버스를 마련해 진행한 ‘사랑愛 헌혈’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이번 헌혈은 감염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차량 내부 및 채혈기구 소독에 철저를 기하며 진행됐다.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등을 필수로 해 채혈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개인 위생 관리 역시 철저히 했다.

특히, 이날 ‘사랑愛 헌혈’에는 마포구 공무원 100여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 실천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