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양천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과 보건소,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황 의원은 구청종합상황실과 보건소에 방문해 관내 신천지교회에 대한 현황 파악 여부, 신천지교인의 대구 방문 여부, 방역 상황, 마스크 및 손소독제 수급현황 등에 대해 파악했다.

이에 조숙현 재난안전과장은 "양천구내에는 신천지교회가 없고, 대구 방문 신천지교인에 대한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의 협조 하에 파악 중"이라며 "관내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민관합동 방역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 및 시장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배부하며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상점 내 손소독제 비치도 확보가 어려워 원활치 않은 상화"이라며 "비치용 손소독제 등을 무상 보급 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방문한 황희 의원은 학교 및 학원에 대한 방역 현황, 급식이나 공사관계자 등과 외부인 출입 시 예방 대책 등을 질의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개학 연기’여부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

임과빈 행정지원국장과 김우경 교육지원국장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던 학부모와 관련 있는 목운초에 대해서는 이미 방역을 마친 상태이며,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마쳤다"며 "방역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학교는 구청과 협의해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개학 연기 여부는 코로나 확산 추이를 긴밀하게 살피며 교육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