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 서비스 제한

내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카드 앞면에 금색 또는 은색의 IC칩이 없고 뒷면에 검은 색 자기(Magnetic) 띠만 있는 신용카드로는 ATM에서 카드대출 거래를 할 수 없다고 4일 밝혔다.

자신의 카드가 마그네틱 카드인지 여부는 카드 앞면 좌측에 금색 또는 은색 사각형 모양의 IC칩이 부착돼 있는지 여부인데 부착이 안돼 있으며 마그네틱 신용카드에 해당된다.

이번 마그네틱 카드의 이용 제한은 ATM에서의 카드 대출에 한정된다.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IC칩이 있는 카드로 미처 전환하지 못한 일부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에 대해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마그네틱 카드를 가진 고객은 카드 뒷면에 기재된 카드사 고객센터로 전화해 IC 카드로 전환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교체에 따른 비용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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