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은평구는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추가 조치로 '방역 및 예방 안전관리' 대책을 확대 시행 중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은평구 소재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명이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이송을 담당 했던 퇴직자다. 지난 17일 외래진료 시 발열 체크 돼 선별진료를 안내했지만 검사 없이 귀가했다. 20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후 당일 저녁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최종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돼 격리조치 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외래진료는 23일 주말까지 폐쇄하고 응급실은 21일 낮 12시부터 정상운영한다.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은 이미 완료했다.

은평구에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및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숙박업소 전수조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전체와 지하철역 등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 방역을 실시 완료했다.

그 밖에 지난 5일부터 자치회관 휴강 등 교육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에 대하여는 이달 29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휴관기간에는 방역, 시설점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성모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등 전체 방역소독을 확대 추진하고 접촉자 대비 음압텐트 추가설치 등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은평구 선별진료소는 시립은평병원, 시립서북병원, 은평구 보건소 3개소를 운영 중)한다”며 “확진자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의문점이나 궁금한점은 은평구 보건소(351-8640-1) / 120/ 1339로 바로 연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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