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전수조사하고, 방역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대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할 것을 요구하며, 전수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라”며, “해당 구역을 방역 조치하고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 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21일 오전 9시 기준, 전날 오후 4시 기준 대비 5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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