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사연-이슈별 솔루션 제공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형제 정신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양재진-양재웅 형제가 정신의학과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구독자들의 실제 사연과 사회 이슈들을 분석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심리소통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론칭했다.

MCN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샌드박스가 정신과 전문의 형제로 알려진 양재진-양재웅 형제, 그리고 이들이 창업한 모바일 심리상담 서비스사 아토머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국내 최정상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도티(본명 나희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광고 사업 등 풍부한 노하우와 업계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샌드박스는 양재진-양재웅 형제와 함께 ‘양브로의 정신세계’ 채널을 본격 론칭하고 향후 게재되는 콘텐츠 제작과 운영에도 함께 힘을 보탠다.

‘양브로의 정신세계’는 구독자들이 보내준 사연과 더불어 아토머스에서 운영하는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마인드카페’에 올라온 각종 사연들, 그리고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소재로 정신과 전문의로서 심도 있는 상담과 분석을 진행하는 채널이다. 

차도남 같은 외면 안에 감춰진 따뜻하고 인간적 면모가 돋보이는 양재진 원장과 문제의 핵심을 파고드는 촌철살인 사이다 멘트로 유명한 양재웅 원장의 비슷한듯 다른 스타일의 솔루션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일 업로드된 ‘양브로의 정신세계’ 1화 콘텐츠에서 양재진-양재웅 형제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이들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양재진-양재웅 형제는 “아직도 정신과를 향한 편견이 많은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다 친근한 느낌으로 접근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채널 론칭을 결심하게 됐다”며 “정신과 전문의로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되, 동네 형이나 오빠 같이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밖에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애정 넘치는 현실 형제의 케미를 엿볼 수 있던 첫번째 콘텐츠의 업로드 직후,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유튜브로 정신과 전문의와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이게 바로 유튜브의 순기능”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높은 전문성과 예리한 분석이 돋보이는 ‘양브로의 정신세계’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 높은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채널”이라며 “샌드박스의 누적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통해 양재진-양재웅 형제의 케미와 전문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6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창사 4년여만에 약 1억 명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1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양재진은 아주대학교 의학 학사, 석사를 졸업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이다. Story On '아름다운 변신 Let 美人'을 시작으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생고민 해결SHOW 신세계', tvN '어쩌다 어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했다. 현재 진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동생 양재웅 역시 정신과 전문의이자 현재 W진병원 대표원장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 고정 출연 후 KBS ‘연예가중계’, MBC 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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