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말레이시아 통신 및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홈페이지 캡처

말레이시아 통신 및 멀티미디어위원회(MCMC=Malaysia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Commission)는 올 2월부터 착수된 1단계 국가 광케이블 및 연결 계획(National Fiberisation and Connectivity Plan 1)에 따라 사바주()에 통신 탑 50개를 세울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 더 에지 마켓(The Edge Market)’19일 보도했다.

통신탑이 설치되면, 그동안 3G 4G 서비스가 미흡했던 지역이 커버될 것으로 보이며, 통신탑은 2021년 상반기에 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바와 라부안 통신 및 멀티미디어 위원회의 로슬람 모하메드(Roslan Mohamad)국장은 모든 통신 탑이 2021년 초에 가동될 것이라면서 에도트코(Edotco Malaysia Sdn Bhd)와 프로다타(FGV Prodata Systems Sdn Bhd)는 공공 통신(3G & 4G)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통신탑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두 회사는 50개의 통신탑이 MCMC의 유니버설 서비스 제공기금(Universal Service Provision fund)으로 기존의 516개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바 주는 NFCP 1 사업에 따라 통신탑의 수가 가장 많은 주로, 말레이시아 전국적으로 설치될 12개의 탑 중 33~50%를 차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파항(Pahang)에는 28개소, 켈라탄(Kelantan)에는 13개소, 조호르(Johor) 13개소, 테렝가누(Terengganu) 13개소, 케다(Kedah) 10개소, 네게리 셈빌란(Negeri Sembilan) 10개소와 페락(Perak) 10개소 등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평균 30Mbps의 속도를 제공하여, 광대역 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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