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던’ 7000만 뷰 돌파, 1억뷰 가능성에 주목”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에버글로우의 기세가 무섭다. K-Pop 관련 이미 유튜브는 평정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2주 연속으로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팝 레이더 2020년 7주 차 집계기간(2월 9일~2월 15일) 동안 에버글로우의 신곡 '던던(DUN DUN)' 뮤직비디오는 1645만 뷰를 기록,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버글로우는 6주차에 이어 1위를 유지하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17일 기준으로 에버글로우 ‘던던’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7000만 뷰를 돌파했고, ‘아디오스(Adios)’는 1억 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두 곡 모두 올해 중으로 1억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한 아티스트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방탄소년단의 ‘인털루드 쉐도우(Interlude : Shadow)’ 이후 두 번째”라며 “에버글로우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7주 차의 경우, 여러 아이돌이 대거 컴백 했음에도 에버글로우가 주간 차트 1위를 유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던던’이 발매된 지난 3일 기준으로, 전작 ‘아디오스’의 일간 조회수는 전일 대비 1.5배, ‘봉봉 쇼콜라’는 2배 이상 상승해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7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는 더보이즈 ‘리빌(REVEAL)’이 1416만 뷰를 기록해 새롭게 2위로 진입했다. 또 로켓펀치 ‘바운시(BOUNCY)’의 경우 원더케이(1theK) 계정 1118만 뷰, 울림 엔터테인먼트 계정 620만 뷰를 각각 기록하며 3위와 8위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펜타곤 ‘Dr. 베베’는 958만 뷰, 체리블렛 ‘무릎을 탁 치고(Hands Up)’는 691만 뷰의 성적을 거두며 4위와 7위로 진입했다.

이외 이달의 소녀 ‘쏘 왓(So What)’(884만 뷰)을 비롯해 싸이 ‘강남스타일’(720만 뷰),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606만 뷰),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566만 뷰) 등이 7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TOP10에 올랐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설립한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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