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


마포구가 관내 거주 장애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자생적 모임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공모해 구성원이 선정한 강사의 강사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체육활동이 진행되는 특정 장소로의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 2014년 처음 사업을 추진한 이후,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참여자가 늘고 있으며 체육 활동에 폐쇄적인 여성 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접수 기간 후 구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안의 필요성과 타당성, 기대효과 등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모임의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주 1회(또는 2~3회 가능), 최대 20회까지 운영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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