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아동, 교사 등 각 대상별 아동 권리증진 교육 강화

지난 해 8월 구청 별관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시민참여조사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어린이가 자신이 바라는 정책을 포스트잇에 적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 기구) 2개소와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국제구호개발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취지에 공감하고 보다 내실 있는 아동 정책 추진을 위해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와 각각 오는 14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옹호 전문기관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구는 주민 모집, 교육장소 제공 등의 행정 지원을 맡는다.

또한 향후 부모, 아동, 교사, 시설 종사자 및 관계자 등 대상별 맞춤형 강좌를 열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국제적 흐름에 동참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아동 권리 인식 확산 △아동 권리교육 확대 등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보다 탄탄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18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영등포구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 참여위원회 구성, 아동 실태조사 등 아동친화도시 영등포구를 향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는 UN 아동 권리 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하며, 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아동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며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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