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00억 투입...한옥 복합문화공간, 공유주차장 구축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청량리 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함께 청량리시장 일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올해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세대가 모이는 전국 최대 상업․문화의 場, 청량리 모여마켓'을 모토로 본격 가동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구에서 12개 단위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9개 전통시장은 서울약령시 포함하며 관내 최대 규모다. 
올해는 ‘상인이 모이다’, ‘새로운 고객이 모이다’, ‘단골이 모이다’ 등 3개 목표를 이루기 위해 12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 

상인이 모이는 시장을 위해 상인 중심의 시장 재생기반을 구축한다. 
특화자원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도모하고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상생협의체(상인회-거리가게-주민 등) 및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지원체계도 만들어 간다. 

특히, 차세대 상인 창업지원 공간으로 창업지원 플랫폼을 조성하고 상품개발 교육 및 홍보도 지원한다.

아울러, 새로운 고객을 모으기 위해서 문화와 재미가 공존하는 시장을 만든다.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전시 및 체험시설을 갖추고 대상지 내 시장별 특색을 살려 1시장 1특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고객 편의 구축을 위해 전천후 시장, 고객이 배려받는 편리한 시장을 만들고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배송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며, 공유주차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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