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중앙골목시장 4년간 총 100억 원 사업비 지원 받아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사진)이 서울시로부터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최근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관내 화곡중앙골목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며, 전통시장과 인근 주거지의 환경개선, 공동체 회복 등 사회, 경제, 문화적 활력을 회복하는 통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다.

향후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 지역은 서울시로 부터 4년간(2020~2023)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 공동체 활동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지난해 5월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 160,000㎡ 지역이 도시재생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역 주민과 상인들로 구성된 주민모임인 ‘볏골재생사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화곡중앙골목시장에 주민소통 공간인 ‘볏골마을’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주민모임은 주민협의체 활성화 회의(35회)와 재생사업 홍보, 도시재생 교육 및 워크숍(328명 참여), 선진지 견학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사업 효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화곡8동과 화곡본동이 골목길 재생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공항동 일대가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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