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및 각계의 의견 수렴

김기덕 시의원이 성미산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시비 35억'을 확보했다. 김 의원이 성미산의 생태적 복원을 꿈꾸는 산다움 임원진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기덕 시의원이 마포구 성산근린공원(성미산) 명품자연생태공원화를 위해 서울시 예산 1차분 35억원을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지역사무소에서 ‘성미산의 생태적 복원을 꿈꾸는 산다움(이하 산다움)’ 단체 임원진과 성산근린공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산근린공원의 명품생태공원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앞서 학계와 전문가, 주민,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각계각층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다는 취지다. 특히 성미산 기능을 안산처럼 만들고, 생태를 최대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성미산은 2019년도에 사유지 보상비(238억원)를 확정하고 이의 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2020년도 예산 35억 원을 증액 확정 한 부분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용역(마스터플랜) 및 1차 조성사업을 올해 실시했다. 이어 3개년 계획으로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대문구 안산 버금가는 명품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인근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을 위한 현장생태학습체험관 건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새터산은 2년에 걸쳐 사유지 보상비 총 360억 원(시비 180억 9천만 원, 구비 180억 9천만 원)을 확정해 보상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완만한 자락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식재, 꽃길조성, 운동기구 설치,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 배드민턴장과 주차장, 수영장,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월드컵공원에 ▲서울억새축제 사잇길 테마존 조성(3억2천5백만 원) ▲월드컵공원 장미원 조성(5억원) ▲월드컵공원 시설물 정비사업(7억 원) 등 낙후된 시설물 보수와 기능을 보강해 공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정책적 방향과 예산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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