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를 통해 송환된 교민과 중국인들이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해 내부로 들어가기에 앞서 방역하고 있다. (사진=양희영 기자)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체류중인 교민을 국내로 송환하는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147명 중 의심환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이천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송됐다.

의심 증상자 5명은 각자 구급차를 타고 활주로를 빠져나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1명은 중국에서 탑승하는 중에 경미한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 4인은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교민 및 가족 140명은 국방어학원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이들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지난 1일 도착한 1, 2차 전세기에 이어 우한에서 송환된 교민과 가족은 총 84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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