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안전 위해 불가피한 결정
행정사무감사조치결과 보고의 건 다음 임시회로 연기

강서구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회 일정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강서구의회(의장 김병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1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첫 임시회 일정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제269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논의 결과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축소해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의사일정 축소는 강서구청 등 집행부가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첫날 예정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한 각 부서의 2020년도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처리는 그대로 진행한다.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방역활동의 최일선 역할을 하는 보건소의 2020년도 업무보고의 건과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조치결과 보고의 건은 다음 임시회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병진 의장은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위기 상황이고, 의회는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총괄적인 대응을 펼칠 것이다."라며, "임시회 일정 축소도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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