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업무보고 및 의원발의 조례 등 안건 심사 예정

양천구의회가 지난 7일 오전 11시 제276회를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이수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일하는 양천구의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의회가 지난 7일 오전 11시 제276회를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1차 본회의는 제27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및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와 함께 구청장과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2020년도 구정업무 보고를 받았다.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총 5명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이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0일부터 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부서별 업무보고와 상정된 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과 조례안 등 상정안건 처리를 끝으로 의사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 예정인 안건은 ▲양천구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임준희, 이재식 의원 발의)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부조리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신상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온 나라가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는 24시간 비상체계 및 안전 매뉴얼 구축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유지, 주민 행동요령 홍보, 신속 정확한 정보공유 등 대응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수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천구의회가 중앙정치의 구태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한다”며 변화를 위한 3가지 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효율성과 장기적 관점의 정책 고민을 통해 특정 정당의 입장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양천구민 전체의 입장과 의견을 대변해야 한다”며 “형식적‧관행적으로 일하는 양천구의회가 아닌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행부는 ‘고이면 썩는다’는 말을 되새겨 공직자의 본분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구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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