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매중단 사태 부른 라임펀드 투자 손실 윤곽도 함께...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당국은 사모펀드 제도 개선 방향과 함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손실 윤곽에 대해 오는 14일쯤 발표한다.

금융위원회는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이 14일쯤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환·환매 연기 펀드의 예상손익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손실 윤곽에 대해 오는 14일쯤 발표한다.(사진=라임자산운용)

이날 공개되는 내용은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母)펀드 중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와 이에 따른 자(子)펀드의 예상손익 조정이다.

모펀드 중 해외 무역금융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는 이달 말에나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라임 측은 실사 결과가 나오면 3일 안에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한 뒤 기준가격에 반영하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결과를 추정하면 일반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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