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공덕점 역시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 돌입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3번째 환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 통보받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사진=롯데백화점 페이스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공덕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7일부터 3일간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쇼핑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3번째 환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아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이마트 공덕점에도 방문해 이마트 공덕점 역시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번 환자는 2일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뒤 걸어서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동해 1시간 정도 머물렀다. 이어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마포 공덕점으로 가서 2시간 머물렀다.

그는 3일부터 6일까지 숙소에 머물다가,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을 공식 통보받아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방역 조치 후 오는 10일 재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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