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14일까지... 감영증 확산 예방 및 지역상권 살리기 도모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기에 보탬이 되고자 오는 2월 10일 ~14일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직원들의 관내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감영증 확산을 미연에 방지한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타격을 받고있는 지역경제 살리기기에 적극 나섰다.

현재 주민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구 관내 지역 경제도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사람들이 밀집하는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은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져 생계를 걱정해야 할 지경에 처하게 됐다. 이에 구는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2월 10일~ 14일까지를 지역상생 주간으로 결정하고, 구내식당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구는 하루 7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감염 우려를 방지하고 직원들의 관내 식당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실시한다. 특히 미력하지만 지역 상인들과 고통을 분담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의미를 뒀다.

김수영 구청장은 “현장에서는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보다 현저히 떨어진 매출로 인한 생계걱정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크다”며 “이번 조치로 침체 되고 있는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통시장 방역 지원과 관내 식당의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해 감염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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