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中 유일...전국7개 대학서 전문인력350명 양성 계획

사진: (오른쪽부터) 숭실대 전규안 학사부총장, 김학도 중기부 차관. 사진=숭실대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0년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지정을 통해 7개 대학을 선정하여 이커머스 전문 인력 3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전국 7개 대학 중 서울 소재 대학은 숭실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숭실대는 글로벌통상학과(학과장 허해관 교수) 전공과목 ‘크로스보더 이커머스Ⅰ과 II(Cross Border e-Commerce, CBEC)’를 특성화대학 전용과정으로 개설해 1년 동안 운영한다. 본 과정은 학기당 3학점의 전공 선택 과정으로 편성되며 국내 중소기업과 재학생이 매칭되어 이론과 판매 실습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학생들은 온라인 마케팅 판매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및 SNS 교육을 통해 매칭된 기업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등 마케팅을 실습하고 체험하게 된다.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실습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팀에게는 별도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과정 종료 후에는 7개 대학 합동 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우수학생 내지 팀에게는 중기부 장관 및 중진공 이사장 명의 표창, 장학금,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허해관 교수는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는 희망자에 한해 실습기업과 인턴십 기회 제공 및 현장실습 학점을 부여하고 재학생 취·창업을 연계하는 등 이커머스 전문 인력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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