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임시항공 편으로 입국한 교민 333명 모두 음성 확인
국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10명, 국내에서 2차 감염된 사례 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 증상자 총 490명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사진=최윤한 기자)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 증상자 총 490명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3일 오전 9시 총 490명의 조사대상 유 증상자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금일 추가로 확진된 환자는 없어 확진 환자는 총 15명이다”며, “414명이 검사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 되었으며 현재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10명이고 국내에서 2차적으로 감염된 사례는 5명이다”면서, “14번째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배우자로 2일 확진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15번째 환자는 우한의 의류 상가에서 매장을 운영했고, 4명의 환자가 해당 상가 4층에 근무 또는 방문한 적이 있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으로부터 1일 2차 임시항공 편으로 입국한 교민 333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입국일로부터 14일간의 격리 기간이 종료되면 한 차례 더 일제검사를 시행한 후 격리해제 할 예정이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일 0시를 기해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 체류한 바 있는 외국인 입국 제한 계획을 발표했다.

입국 절차에서 후베이성에서 발급된 여권인지 여부를 확인하며 후베이성 관할 공관에서 발급된 기존의 비자, 사증 효력을 잠정 정지하는 것을 함께 시행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중국 입국자가 아니라도 선별 진료소 의사가 의심 환자로 판단되는 경우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감염병의 국내 확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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