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동시충전 가능한 급속 충전기 이용 가능해

 

양천구가 서울형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서울시 및 환경부와 협력해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해 개방한다. 

구는 ‘서울형 집중 충전소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투자받은 시비 2억 원으로 신월동 가로공원로 유휴도로부지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올해 1월부터는 전문 운영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충전기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 이달부터 개방한다.

신월동은 대부분이 주택지로, 충전소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다수의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 설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전기는 50kw 1기, 동시충전형 100kw 2기로, 총 5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으며, 약 30분의 충전시간이 걸리는 급속 충전기로, 4-5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완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소요시간이 대폭 짧아졌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며, 고장이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콜센터 운영∙환경부 충전정보시스템과의 연계 충전시설의 주기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충전 중 이용할 수 있는 주민쉼터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는 양천구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된다. 양천구가 녹색도시 ECO양천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쓰는 만큼, 전기자동차 이용률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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