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변인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선언

김의겸 청와대 전 대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의겸 전 대변인 페이스북)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이제는 멍춰 설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 전 대변인은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을 매각하고 차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지난해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부동산 논란이 전체 총선 판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여 김 전 대변인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놓고 세 차례나 결정을 보류했다.

김 전 대변인의 불출마 선언은 그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최종결정하는 검증위 전체 회의 개최 직전 이뤄졌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