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김구라와 하승진이 만났다. 

MCN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방송인 김구라가 리얼 골프예능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를 론칭하고, 첫번째 채널 게스트로 NBA농구스타이자 최근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하승진이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상 속 김구라와 불꽃 튀는 골프 대결을 선보인 NBA 스타이자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은 대결 전 221cm의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감을 자랑했으나 정작 김구라의 입담에 멘탈이 흔들려 제대로 맞춘 공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하승진 역시 예능의 대부 김구라를 향한 방해 멘트 등 '입골프'에서만큼은 김구라에 전혀 밀리지 않는 등 불꽃 튀는 기싸움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된다.

특히 샷을 칠 때마다 화려한 입담으로 하승진을 도발하는 김구라와, 큰 키와는 상반되는 새가슴 퍼팅을 보여주는 하승진의 케미스트리가 구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7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도티가 공동 창업한 MCN 샌드박스, 그리고 대한민국 5대 방송 전문 제작사 중 하나인 SH엔터&컴퍼니와 함께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를 본격 론칭했다.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는 평소 골프 마니아로 유명한 김구라가 편한 지인들과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명랑 골프를 지향하는 리얼 골프 예능 유튜브 채널이다. 론칭 후 구독자들로부터 “필드에서 펼쳐지는 입골프 만큼은 수준급이다”, “폼은 엉망인데 입골프는 싱글이다” 등 반응을 얻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이다.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라온, 떵개떵, 총몇명, 엠브로,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창사 4년여만에 약 1억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1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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