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열고 전현직 지역위원장, 정무직 당직자, 지방의원 등 3974명 탈당한다고 밝혀

김철근 바른미래당 전 대변인과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이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현직 지역위원장, 정무직 당직자, 지방의원 등 3974명이 탈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원선용 기자)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김철근 바른미래당 전 대변인과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이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현직 지역위원장, 정무직 당직자, 지방의원 등 3974명이 탈당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였다.

김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실용적 중도 정당을 통해서 합리적 개혁을 추구한다면 한국 사회 고질병인 불공정과 기득권도 타파할 수 있다”며, “바른미래당으로 이러한 꿈을 실현하고자 하였으나 마지막 기대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화해와 통합의 정치로 미래를 열고자 하는 안철수 전 대표의 초심은 저희와 똑같다”면서“, 안 전 대표의 길이 외롭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7일 손학규 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비대위원장 자리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29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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