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공무원과 구민이 팀 이뤄 활동

양천구에서 공무원과 구민이 함께 활동하는 민관협치 동아리 '모락모락'의 활동 모습. 올해도 구는 모락모락 회원을 모집한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 공통 주제로 활동하는 민관협치 동아리 회원을 오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공개 신청 받는다. 
‘모락(樂) 모락(樂)’이란 모이면 즐겁고 모일수록 즐겁다는 뜻으로, 양천구민과 공무원이 함께 공통의 주제로 활동하는 동아리이다. 

올해 모집하는 민관 협치 동아리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로, 5-8개의 동아리를 모집할 예정이다. 
구성원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 5인 이상으로 하며, 민관 협치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다양한 자유 주제(마을, 문화, 환경 등)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동아리 신청 시 협치 의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또, 구는 2월 4일 오후 2시 구청 8층 해마루실에서 동아리 신청 및 운영에 관해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사전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8개의 동아리에 총 77명이 참여하여 ▲청년정책 토론 및 의제 발굴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교육 및 토론 ▲여성친화 배려디자인 학습 등을 주제로 삼아 활동을 펼쳤다. 

또 작년 하반기에는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양천가치마당’ 행사에 마을 그림과 천연 비누를 전시하고, 대형 현수막 제작 프로젝트 ‘협치 그리러 갈래?’ 협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모락(樂) 모락(樂)’ 동아리는 구민의 의견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을 넘어 민관 협치를 통해 구정을 함께해 나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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