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vs메르스vs신종코로나바이러스
C형간염·HIV 치료제 구원투수 될까
투자전략가 로로쌤의 관심종목은?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주식강의 전문 투자전략가 '로로쌤(매머드투자연구소)'이 우한폐렴관련주에 대한 투자관점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은 2002~2003년 창궐한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전염의 속도가 빠르고 범위가 넓어졌다. 우한 폐렴의 전염도는 WHO에서 발표한 '감염병 재생산지수' 기준 SARS 2~4명보다 낮은 1.4~2.5명으로 발표됐지만, 중국의 미흡한 초기대응과 춘제 연휴에 우한 지역 사람들이 전세계로 대이동을 해 빠르게 확산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식경력 22년차 투자전략가 '로로쌤'은 이번 우한 폐렴 사태를 과거 SARS, 메르스 당시와 비교하며 치사율에 주목했다. 

SARS는 확진자 8096명 중 774명이 사망해 치사율 9.6%, 메르스는 확진자 2499명 중 861명이 사망해 치사율 34.5%를 보였다. 

우한 폐렴의 경우 29일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를 살펴보면 확진자는 5974명이며 사망자 132명으로, 치사율은 2.2%다. '로로쌤'은 물론 확진자가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어서 치사율이 낮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추가 확산만 진정 되더라도 불안심리가 잦아들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한 폐렴은 백신 개발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으며, 과거 경험을 이용해 C형간염 약물과 HIV 치료제를 투약한다. 바로 메르스 때 사용된 C형간염 치료제 ‘인터페론’과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 병용요법과 HIV 치료제 '칼레트라'를 사스·메르스에 이어 활용하며 이에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전략가 '로로쌤'은 리바비린 성분으로 국내 허가된 C형간염 치료제에 대해 엘지리바비린캡슐(LG화학), 바이라미드 캡슐(일성신약), 트리비린 시럽(동구바이오제약), 로바빈(신풍제약) 등을 제시했다. 

아직 효능을 확인하기 전이라는 점에서 해당 제약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성과가 있어도 일시적으로 작용하는 테마주이기 떄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뇌동매매를 하지말고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으로 분석했다.

HIV 치료제 '칼레트라'도 사스·메르스에 이어 활용하며 디탄병원 등 중국 의료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성분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를 이미 투여 중이다. 애브비의 ‘칼레트라’가 대표적이며 존슨앤존슨과 길리어드도 이번 우한 폐렴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우선으로 돕고 있다. 
 
'로로쌤'은 현재 HIV치료제 수혜주로 주목받는 한국기업은 없으며 엑세스바이오가 진단시약과 진단용스트립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진단키트의 전통적인 강자 바이오니아를 단기관심주로 제시했다. 자세한 투자전략 분석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로쌤TV'는 SBS 경제채널, 서울경제TV 등 다수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며 7대 증권사 실전투자 최고수 5-STAR에 선정된 주식경력 22년차 애널리스트 '로로쌤'이 운영하는 주식강의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주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투자습관을 알려주는 등 시청자의 재테크 멘토를 목표로 한다. 관심분야 외에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분야를 함께 교육하기 때문에 성공투자의 등대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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