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위로하고 향후 사고방지대책 의견 나눠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원은 지난 21일 최근 신월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굴착기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양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원은 지난 21일 최근 신월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굴착기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우형찬 시의원, 구청 관계자 및 인근 주민들이 함께 했으며, 아이의 죽음을 위로하고 향후 교통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고는 지난 14일 신월동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주유소로 진입 중이던 굴착기가 인도를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했다. 해당 운전자는 현재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심광식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현장설명을 듣고 구청과 관계기관에서 해결할 문제에 대해선 시급히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추후 유사한 사고가 지역 내에서 다시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현장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에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인도에서 차량 진출입과 관련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서둘러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죽음으로 애통해 하고 있을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합심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광식은  “먼저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며,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집행부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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