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치과팀 구성해 지역사회 공공의료 서비스 증진 앞장

지난 21일 차량 탑승이 어려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해 마포구청 1층에 실내 진료소도 함께 마련해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함께  2020년 첫 ‘찾아가는 이동치과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마포구청 보건소 앞에서 지역 내 소규모 장애인시설의 장애인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진료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치위생사, 의료사회복지사, 차량운행자 및 협력대학 치위생과 학생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동치과팀이 함께 했다. 
이들은 매월 마포구, 강서구등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이용시설과 거주시설을 한 차례씩 방문해 왔으며, 현재까지 20개 기관 총 483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24회의 무료 진료가 이뤄졌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동치과팀은 치과유닛체어와 검사 및 치료장비가 갖춰진 치과 차량을 이용해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관리 교육 등을 현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이 이용 및 거주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 익숙한 공간에서 치료가 이뤄지다 보니 장애인과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마포구보건소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공동으로 성산1동 주민센터 및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과 장애인 등 60여 명에게 이동치과 진료를 진행했다. 마포구보건소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2018년 지역 사회 공공의료 서비스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는 어린이재활병원 관련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장애어린이 전문 재활 치료의 지원과 직업 사회 재활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아동의 사회복귀와 자립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전국 최초 장애 어린이를 위한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1만여 명의 시민과 500여 개의 기업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장애 어린이의 특성에 맞는 통합 의료재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4월 건립됐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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