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경제 부담 줄이고, 수익금은 장학금 나눔


양천구가 관내 가정경제 부담을 줄이고 학생 장학금 지급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위해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개최하고 오는 2월 17일까지 물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2월21부터 22일 10시부터 16시까지 이틀간, 양천구청 3층 양천홀에서 개최된다. 교복 자켓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3,000~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양천녹색가게연합회가 주관하고 양천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는 학생·학부모를 비롯해 1,7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총 2,500점이 교환 및 판매됐다. 
이에 대한 장터 판매수익금 전액(7백만 원)은 관내 저소득 학생 35명에게 1인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되기도 했다.

한편, 물품 기증자에게는 행사 당일 교복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이 발급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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