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김철수)가 아프리카TV(각자 대표이사 서수길,정찬용)와 지난 21일 콘텐츠 IP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KTH(대표 김철수)가 아프리카TV(각자 대표이사 서수길,정찬용)와 콘텐츠 IP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MOU를 21일 체결하고 콘텐츠 투자제작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KTH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이자 국내 영화, 드라마 등 IP 최다 보유사로, 다년간 영화, 방송, 키즈, 교육, 웹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 디지털 배급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엔 '너의 결혼식'으로 영화 투자를 시작,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TV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KTH는 자사가 보유한 IP를 발전시켜 OSMU(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Multi-Use),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전략)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융복합콘텐츠 투자제작 선도업자 위치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자회사 ‘프리콩’을 통해 콘텐츠 기획, 개발, 제작, 유통에 참여해 노하우를 축적해온 아프리카TV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KTH는 2020년 극장 개봉을 앞둔 김서형 주연의 공포영화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코믹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 그리고 '럭키'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새콤달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리퀄, 시퀄 등 새로운 연관 콘텐츠를 제작하고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등 보유한 IP를 더욱 풍부하게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KTH 김철수 대표는 “다양한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아프리카TV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시장에서 KTH만의 IP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영화 투자제작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KTH가 뉴미디어 선두주자인 아프리카TV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강력한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그동안 디지털콘텐츠 전문제작사인 '프리콩'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툰 제작사들과 협업하며 아프리카TV의 콘텐츠 확장을 계속해서 준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가진 차별적인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콘텐츠 제작은 물론 사모펀드 출자를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해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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