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열정 및 도전정신 살리며 실제 취업 성공까지

지난해 11월 마포구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이 마포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역량 강화 기회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2020년도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예산은 구비 7억6500만 원과 서울시 예산 3억3000만 원에 더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획득한 인센티브 8천만 원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년일자리 시즌2 프로젝트는, 지난해 '마포형 서체 개발 프로젝트'로 첫 발을 떼고 이에 참여한 청년 대부분이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성과를 낸 후 두 번째 프로젝트다.  

오는 2020년도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IT, 방송, 디자인 산업 분야를 토대로 관련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구는 청년들에게 관심 분야의 직무역량 강화 기회와 구정에 적용하기 위한 과업 추진 일자리를 제공하며 향후 청년들이 관련 업계에 최종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야 20명, 방송기획 10명, 디자인 분야 10명 등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으로서 관련 분야 전공자(교육수료자),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다.

구는 2월까지 사업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을 모집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직무교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첫 시도된 ‘마포형 서체 개발 프로젝트’는 디자인, 컴퓨터 전공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190만~200만 원의 급여를 제공하며 총 9종의 마포형 서체를 개발하는 과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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