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위한 지역 대학 간 협력 사업 추진 박차

동작구에서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숭실동작창업캠퍼스 구축도.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 소재 숭실대학교가 서울시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을 위한 지역 대학 간 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청년창업 일자리 문화 지역협력을 위한 사업추진으로 지역사회-대학-청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IT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숭실동작창업캠퍼스’ 조성 ▲기술 중심 창업 활성화의 창업육성 사업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2월부터 2023년까지 숭실대 인접지역에 연면적 1,474㎡ 규모의 Living Lab A‧B동, Factory Lab A동‧B동 등 총 4개동을 갖춘 ‘숭실동작창업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캠퍼스에는 3D프린터, 스캐너, PC 등을 갖춘 3D 창작소와 PHOTO/UCC스튜디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위한 고가의 연구 장비 운영 도입으로 기초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연구력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성된 연구기관 등이 조성된다. 

구는 올 연말까지 창업육성 사업들로 ▲일반인 대상 실전 투자 아카데미 ▲예비 창업 단계부터 제품 서비스 출시까지 전문가를 연계해주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사업 분야별 지원업체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스타트업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 리더십과 인문학을 결합한 꿈열매 캠프와 학생 및 대학 간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상도 흑석권 클러스터 창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인턴십, 채용 박람회 등 지역상생 프로그램들도 실시한다.

박범진 전략사업과장은 “지역과 대학의 협력으로 교육부터 고용‧창업까지 청년을 위한 ‘원스톱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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