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평가지표 호평 청렴인증제, 해피콜, 옴부즈맨제도 등

구로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후 관계자 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지난 16일 부산 아르피나 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내부통제 활동, 운영기반 등 2개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서울시 1위, 2년 연속 S등급 획득을 기록하며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청백-e시스템’, 복지‧건축‧인허가 등 업무 담당자가 스스로를 사전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직원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세부 평가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이외에도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꾸준한 노력을 진행했다.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 업무를 연중 수시 관리하는 청렴인증제, 행정 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 화담 등의 제도를 만들었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구민감사 옴부즈맨제도를 신설하고 접대 근절을 위한 청렴 식권제를 운영해 공사 관리감독과 계약 분야의 신뢰도도 제고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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