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발급 번호표 온라인 발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지자체 최초로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발급 대기자 수를 확인하고 여권발급 온라인 번호표를 뽑을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여권발급 건수가 1, 2위를 다툴 정도로 많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12~2월에는 여권발급 양이 크게 늘어 최대 2시간까지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하다. 
이에 송파구는 ‘여권발급 번호표 온라인 발행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한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여권발급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 알 수 있으며 온라인 번호표를 발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번호표를 발행받으면 등록된 핸드폰의 문자로도 접수번호 등의 번호표 내용이 자동 전송된다.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접수번호와 자신 앞에 대기자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신의 여권발급민원이 처리될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한편,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발급 대기현황을 확인한 구민들은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구청방문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여권발급 온라인 번호표를 뽑는 경우에는 다른 업무를 보거나 주변시설을 활용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구청을 방문해 현장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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